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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B+ 받았어요" 조국 아들 대리시험 정황

by 궁밤잠수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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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아들 조원의 미국 대학 시험을 대리로 치른 구체적인 정황이 공개되었습니다. 2016년 사건이 이제야 밝혀지면서 수면 위로 뜨고 있습니다. 정황들 모아봤습니다.

 

 

 

 

조국아들-대리시험

 

 

 

대학 입시 및 온라인 시험 대리와 과제 대필까지..

 

이번 검찰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장관 부부가 2016년 9월 가족 채팅방에 아내인 정 전 교수가 '원이 퀴즈 시작하자'라고 말한 후 역사학 관련 과목의 객관식 시험 문제 답안을 올렸고 조원 씨는 이런 식으로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10월과 12월 또 다른 민주화 관련 과목에서도 두 차례 대리 시험을 쳤는데요. 카톡방으로 온라인 시험 일정을 아들 조원이 사전에 공유를 하였고 조원이 시험 당일날 '아빠 저 1시에 시험 봐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조국 전 법무장관이 '아빠 준비됐다. 문제 보내주면 나는 아래에서 위로, 너는 위에서 아래로, 당신(정 전 동양대 교수)은 마음대로'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정 전 교수도 '엄마도 컴퓨터 앞에 앉았다. 준비 완료'라고 대답한 후 중간부터 위로 올라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조원 군이 시험이 시작되었음을 카톡으로 알리자 조국 전 장관은 '문제를 이메일로 보내주길'이라고 답했고 이에 조원 은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서 조 전 장관 부부에게 시험 문제의 사진을 찍어 문제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면 조 전 장관 부부가 각각 역할을 나눠서 문제를 푼 뒤 답을 보내는 형식으로 시험을 두 차례나 대리로 보았습니다. 이에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아들 조원 군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입시에 직접 관여한 것에 더해서 재학 기간 동안 계속하여 온라인 시험 대리와 과제 대필로 성적 관리를 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에 대하여 입시 비리, 장학금 부정 수수, 사모펀드 비리, 증거 조작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였고 입시 비리 혐의에 '아들 시험 대리 혐의'도 포함시키면서 추가 기소하였습니다. 

 

이러한 부정행위로 인하여 조원 군은 해당 과목에서 A학점을, 그리고 다른 시험 및 과제에서 B+를 받았고 이에 대해 카톡방에서 아들 조원 군이 "덕분에 B+ 받았어요"라며 감사를 표현하자 정 전 교수가 "시험 유형이 어려웠다"며 하소연하였고 조 전 장관이 "셋이 힘을 합쳐 넘겨야지"라고 답한 내용도 발견이 되었다는 겁니다. 정말 개그콘서트가 망한 이유가 있습니다.. 완전 시트콤이네요.. 이에 대해서 지난 1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이사장이 아들이 본시험이 오픈북 시험이었기에 어느 자료든지 참고할 수 있다며 이것은 단지 검찰의 주장인 것이 아니냐 라는 발언을 하였는데요. 

 

오픈북 시험이란 자료를 스스로 찾아서 보면서 시험을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오픈북 시험은 말 그대로 본인 스스로 자료를 찾아서 시험을 보는 것이지, 부모와 함께 풀라고 문제를 내는 교수는 없으며 교수의 승인 없이 무단 협업하는 것이 학칙 위반이라고 조지 워싱턴대 한 교수가 말하였습니다. 이에 학교 측에서도 오픈북 시험이었다 하더라도 승인을 받지 않은 협업은 부정행위라며 도드 국장은 이것이 부정행위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학생이 문제지를 복사해 보내고 그 답을 학생에게 제공하고 그것을 시험에 사용하였다는 증거가 명확하다면 대학에서도 적절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원 군은 이미 2017년에 해당 대학을 졸업한 상황이기에 대학 측에서 자체적으로 부정행위 증거를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처분을 내리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보니 졸업생이기에 수여한 학위를 재검토할 만한 사안인지 등 검토할 것이 많다며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다면 학교가 입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지 워싱턴대 학칙을 살펴보면 '부정행위는 시험에서 다른 학생 답안을 베끼는 것은 물론 승인받지 않은 자료나 정보, 도움을 활용하거나 무단으로 타인과 협업하는 행위를 포함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 증거까지 제공된 상황에서 유죄가 판결이 된다면.. 참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요즘 법무부 장관이며 차관이며 왜이리 문제들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법무부의 중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장관이라는 사람이 아무리 전직이라 하더라도 법에 대해 결코 무지한 상황이 아닌데 어떻게 아들 대학비리와 대리 시험까지 직접 이렇게 한단 말입니까.. 거기다가 아내는 동양대 교수라는 사람이요.. 법무부 장관이며 교수며 학교 시험 대리 관련하여서 잘못된 행동임을 분별 못할 정도의 사람들인가요.. 증거들까지 나온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참 기다리며 지켜보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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