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지식/잡다한 동물 지식

[잡다한지식] 고래&돌고래는 물 밖에서 살 수 있을까?

by 궁밤잠수 2022. 8. 22.
반응형
말도 안 되는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고래는 사람과 같이 허파 동물입니다. 사람과 같이 숨을 물속에서 쉬지 못하고 바깥에서 숨을 쉬고 숨을 참은 상태로 잠수와 같은 형태로 물속에 들어가는 건데요. 과연 그렇다면 고래는 물 밖에 나와도 살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고래-허파동물-물밖에서살수있을까
모든 그림은 직접 그리기 때문에 그림 퀄이 심하게 낮습니다 ㅜㅜ

고래도 익사를 한다? 그럼 고래는 물 밖에서 살 수 있을까?

 

요즘 우영우로 인해 인기가 많은 고래죠 ㅎㅎ
고래는 사람과 같은 허파 동물입니다. 사람과 같이 물속에서 계속 있는다면 숨이 차고, 물 밖으로 나와 숨을 내뱉고 숨을 들이마셔야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고래는 사람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허파를 가지고 있기에 사람보다 훨씬 오랫동안 물속에서 생활, 아니 잠수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럼 고래도 익사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고래도 가끔 정치망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속에서 물 밖으로 올라가지 못한 채로 익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정치망을 일부러 돌면서 고래들이 걸렸다면 구조하는 작업도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보다 오래 있다는 것뿐이지 어떻게 보면 사람과 비슷한 고래는 과연 물 밖에서 살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고래는 물 밖에서 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왜 살 수 없는 걸까요? 일반 물고기라면 여러분들도 당연히 숨을 쉴 수 없기에 못 산다고 알고 있지만, 왜 고래는 살 수 없을까요?
일반적인 상식대로라면 고래는 원래 물 밖에서 살 수 있어야 하지만 크나큰 문제가 있답니다..
바로 '무게'입니다. 고래의 무게는 범고래 같은 작은 종들을 제외하고는 몇 톤에서 몇십 톤에 달합니다.
물론 크기와 무게에 달하는 정도로 커다란 허파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도 육중한 몸무게를 폐가 견딜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하자면, 허파로 숨을 쉬기 때문에 상식상으로는 물 밖에서 살 수 있으나 너무 무거운 몸무게가 폐를 짓눌려서 숨을 쉬지 못하고 숨을 쉴 수는 있지만 쉬지 못하는 거죠..(설렁탕을 사 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그러니 사람과 같이 물을 들어갈 때 숨 참고 Love dive.. 가 아니라 잠수하는 거죠. 하지만! 사람과 달리 폐가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짓눌려 숨을 쉬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상에 고래가 떠밀려 왔을 때 빨리 다시 돌려보내 주려고 하는 것이고, 가끔 고래를 이송해야 할 때 그물로 된 것에 주로 들어 올리는 형태 역시도 폐에 가해지는 중력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서 그물 형태로 된 것을 하는 겁니다. 

벨루가-센강-구조장면
센강 벨루가 구조 장면

그렇다면, 가벼운 돌고래는 살 수 있을까?

위에서 커다란 고래는 무거운 무게 때문에 허파가 짓눌려 숨을 쉴 수 없어 질식사로 죽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자동으로 생길 수 있는 다음 질문은 그렇다면 비교적 가벼운 몸무게의 돌고래나 범고래는 살 수 있을까요?
돌고래들 중에서는 가벼운 돌고래들은 일반 사람의 몸무게와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가벼운 돌고래들도 있는데요.
50킬로 정도밖에 안 되는 돌고래들도 있고, 무거운 범고래 같은 경우 800-1000킬로 정도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서 50킬로 정도면 가벼운 몸무게에 속하기 때문에 돌고래들은 물 밖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다뤄본 거대한 고래들은 커다란 허파를 가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너무 무거운 몸무게로 인해서 제가 짓눌려 숨을 못 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아쉽게도 돌고래들 역시도 폐가 짓눌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대 고래들보다는 물 밖에서 조금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비교적 오래 있을 순 있지만, 물 밖에서 생활할 순 없는 거죠.

 

왜 돌고래도 물 밖에서 살지 못할까?

이건 사실 고래와도 동일한 문제인데요, 고래와 돌고래는 물 밖에서 살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폐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사람은 눕든지 앉든지 걸어 다니든지 언제든 폐를 사용하여 숨을 쉬기에 어릴 때부터 근육이 발달되어 있지만, 
고래와 돌고래는 물속에 있기에 물속에서는 중력의 영향을 그리 받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폐를 보호하는 근육들이 그리 필요하지 않고 물속에서 숨을 쉴 정도로 필요한 근육들만 가지고 있는 거죠.

 

실제로 사람의 경우도 영유아의 경우 혹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들도 엎드려 자면 질식사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돌고래와 고래들은 사람들과 같이 팔이나 다리가 없어 폐에 중력으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팔다리로 지탱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질식사로 죽게 되는 거죠..

 

어떤가요?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저는 다음 더 흥미로운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궁밤장수였습니다 ^^

 

 

[잡다한지식] 생체발광 - 밤이 되면 더 밝아지는 세상

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입니다. 비가 며칠간 오다가 갑자기 햇빛이 쨍쨍하니.. 습도가 많이 높습니다..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은 더위네요.. 비 오면 비 온다고 밖에 안 나가고 햇빛이 나오니

noadded.tistory.com

 

 

[잡다한지식] 비행기 날개 끝은 왜 구부러져 있는 걸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 입니다! 더위가 벌써 한 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ㅎㅎ 다들 더 더위가 사라지기 전에 캠핑이나 원하시는 활동들 하시기 바래요! 물론, 날씨가 하도 변덕이라 뭐든 하

noadded.tistory.com

 

 

[잡다한지식] 자동차 기름 없을 때 오줌 넣어도 될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선 없을 일이지만 언젠가 쓸모가 있을 수 있는 지식을 가져와봤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는 없을 일이라고 한 이유는 사실 한국은 자동차보험 서

noadded.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