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하주차장 사고 관련자가 3개 아파트 총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2곳의 주차장에서만 9명이 구조되었고 그중 2명만이 생존하였습니다. 사망자 중에 생존자의 아들이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2명의 생존자 중 엄마와 아들.. 엄마 걱정하여 같이 내려갔다가..
지하주차장에서 계속하여 실종자들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곧 배수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하주차장 침수사고가 있은지 벌써 30시간이 훌쩍 넘어버리면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더 실종자가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어제 생존한 채로 발견되었던 52세 여성 김 모 씨가 구조된 후 계속하여 50-60대 연령대의 주민들이 심정지인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10대 학생이 발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는데요.
그 이른 아침에 차량을 운전할 수 없는 10대 학생이 왜 주차장에 있었는가 하는 건데요. 그 이유가 밝혀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이 호소되고 있습니다. 사망한 김 모군의 나이는 겨우 15살. 중학교 2학년의 나이입니다. 두 번째 생존자로 발견된 김 모 씨의 아들로 밝혀졌습니다. 그 이른 아침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나가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같이 따라 나온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주변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 엄마를 잘 따르며 도왔던 학생이었다고 밝혀지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죽음으로서 밝혀졌습니다. 함께 내려갔던 아들 김 모군의 생사여부를 엄마인 김 모 씨에게 아직 전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이다 보니 그러길 꺼린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젊고 할 게 많았을 나이, 엄마를 걱정하여 함께 따라나선 중학생 아들이 엄마에게 있어선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아들이 엄마가 걱정되어 폭풍 속에 엄마와 함께 따라 나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엄마의 죄책감은 얼마나 심할까 정말 우려됩니다 ㅜㅜ 김 모 군의 엄마인 김 모 씨의 경우 발견 당시 천장 배관 위에 누워있는 상태로 계셨다고 알려집니다. 다행히 천장에 에어 포켓이 있었고 배관 위에서 15시간이 넘게 버틸 수 있었던 거죠. 정말 포항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러한 비극으로 인해서 애도를 표하는 바이며 더 이상의 사망자가 발견되지 않기를 정말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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