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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스릴러영화

인간 반격의 시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2 : 2020년>/ SF공포 성장물

by 궁밤잠수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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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입니다!

요즘 서울은 비가 많이 쏟아부었더니 온도가 좀 낮아진 것 같습니다.

밤에 에어컨을 끄고 잠을 잤더니 중간에 한번 더워서 선풍기를 틀고 자긴 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지역은 어떤가요?

서울은 아직 비가 계속 옵니다..

빨리 장마가 끝나고.. 맘대로 밖에 나가서 다니고 싶네요..

 

오늘 여러분께 추천드리고자 하는 영화는

어제 여러분께 추천드린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후속작!

A-QUiet-Place-2
콰이어트 플레이스 2: 2020년 작품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편의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내용이긴 하지만,

충분히 전편을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기도 한데요.

하지만 주인공들의 가족 스토리, 그리고 2에는 나오지 않는 아빠 리 와

그 밖의 자세한 상황에 대한 세부점을 이해하기 위해선 2를 시청하시기 전에 1을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콰이어트 플레이스 1>과 가장 다른 점은

전편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아빠 리와 가족들 모두 집을

요새화 하여서 괴물들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였지만

이제 새로 태어난 아기와, 아빠가 더 이상 없는 상황.

더군다나 전편에서 집이 물에 잠기고 불에 타버린 상태에서 더 이상 집에 머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집을 떠나

주인공 가족 모두가 생존하며 가족 모두의 성장을 담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괴물의 약점 두 가지가 언급이 되니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콰이어트플레이스-운석
야구하고 있는데 야구공보다 아주 조오금 큰? 운석이 떨어집니다 ㅋㅋ

 

먼저, 영화의 시작은 1편에서 언급이 되지 않았던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1편 보면서 다른 점들은 탄탄히 만들어준 것 같지만 괴생명체가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보여주지를 않아 약간 아리송? 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는 괴생명체가 운석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소리가 나는 모든 것들을 해치워 인류의 대부분이 다 죽임을 당하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진짜 초반 씬에서는 놀랄 장면이 조금 몰려있기 때문에 예상을 하고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괴물로부터의 가족 생존 만을 초점을 두고 진행하였다면

2편에서는 적응의 동물인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상황 속에서 생존해 나가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도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 에밋

 

괴생명체를 피해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던 가족은 철장 사이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곳은 또 다른 생존자의 터전인가 봅니다.

철장을 조심스레 통과하던 중, 침입자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딸랑이가 알림음을 내기 시작하고

분명 그 소리를 듣고 괴물이 올 것임을 예측한 가족은 전속력으로 소리가 나는 곳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데요.

다른-누군가의-터전콰이어트-플레이스-곰덫
진짜..저도 같이 소리 지를 뻔 했던 장면이었습니다..으..고통 그 자체

이제 곧 영화관에서 신음소리와 함께 모두가 고통스러워했던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둘째 마커스가 선두에서 달리고 있던 도중 누군가 설치한 곰덫에 발이

으 끔찍합니다.. 사실 공포영화 괴물보다 이런 게 더 무서운 이유는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그런 고통에도 소리를 지르면 안 되는 상태이기에

엄마는 최대한 조용히 하기 위해 입을 막아보지만 괴물은 근처에 다 왔습니다.

그때 계속 유심히 지켜보던 남자가 복면을 쓰고 나타나

마커스를 둘러업고는 냅다 달립니다.

따라가야 산다는 것을 직감한 가족은 모두 그를 따라 그의 지하 벙커와 비슷한 곳으로 숨게 되는데요.

정말 구조를 잘해둔 벙커였습니다. 미끄럼틀 형식으로 빠르게 도망쳐 아래 착지하는 곳을 모래를 많이 깔아 두어 소리가 안 나도록 해두었죠.

에밋-등장
이 때도 갑자기 튀어나오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도 숨어 지켜보지만은 않고 잘 도와주어 가족을 살려준 남성이었지만

그들을 지내도록 허락해주진 않습니다. 

현실적인 거죠. 그가 다른 사람들까지 지킬 힘도, 그러기엔 아이들만 3명인 가족을요.

식량도 얼마 있지도 않은 상황..

 

그런데 이 남자의 목소리와 하는 말을 듣더니 이상함을 알아채고는 그가 누구인지 짐작하는 애블린.

여기로 왜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이 힌트가 됩니다.

먼저, 목소리로 아는 사람임을 알아채고 자신들이 아래쪽에서 '올라왔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죠.

알고 보니 그는 애블린 가족과 알고 지내던, 그리고 영화 초반에서 나왔던 

야구장에서 함께 있었던 '에밋'이라는 것을 알아채죠.

그리고 그녀는 도와달라며 바구니 안에 있는 아기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당분간은 함께 지내는데, 이 지하 에는 아주 기가 막힌 벙커가 있습니다.

벙커
사람들 여럿이 들어갈 수 있는 벙커 형태이지만, 안에는 제한된 산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모험과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라디오 속에서의 음악 노래.

애블린 가족, 특히 리건은 이에 아주 흥분하며 생존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에밋은 그 노래가 4개월 동안 계속 같은 노래만 재생하고 있다며 아마 고정된 상태로 연속 재생이 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리건은 포기하지 않고 생각하여 노래 가사가 바다 건너편에 있는 섬으로 

오라는 초대임을 알게 되고 에밋을 설득... 바로 거절.

입구 컷을 당하고 마음이 상한 리건은 메모 하나를 남기고는 샷건과 

괴물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인공와우 소음을 증폭할 앰프를 들고 갑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까마귀 떼와 썩어 뼈밖에 없는 시체를 보고는 깜짝 놀란 리건.

정말 이때 장면도 심장이  콩 딱콩 딱..

소리가 들리지 않아 다가오는데도 모르고 있었죠..

그렇게 앰프를 켜긴 했지만 샷건을 쏠 용기는 없는 리건. 

에밋이 제때에 와 도와줍니다.

그렇게 가는 길에 야만적인 사람들의 일행에 죽을뻔한 위기를 빠져나가고 

야만족? 들의 배를 타고 빠빠이를 외치며 섬으로 떠나는데..

실제로 섬에는 많은 사람들이 떠들며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생존자-발견
아무 괴물도 없다는 듯이 생활하는 주민들

그들은 노래를 듣고 온 에밋과 리건을 칭찬하며 

이제 마음 놓아도 된다며 안심시킵니다.

바로 괴물들이 물을 무서워 하진 않지만(비가 올 때나 스프링 쿨러가 터진 장면에서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그렇게 평화로운 밤이 지나고.. 아무런 괴물도 이제 없는..

그래, 이렇게 끝날 영화가 아니지.

선착장에서 싸움이 나며 파손되었던 배 한 척이 해안가에 정박된 것을 보고 에밋은 심각성을 느끼고 바로 도망가라고 외치지만..

괴물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한 마리의 괴생명체지만요..

 

여기서부터 섬에 있는 에밋과 리건. 

그리고 육지에 있는 나머지 가족들 모두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박진감 있게 진행되는데요.

라디오 실로 들어가서 소음을 라디오로 틀게 되면서 양쪽 다 괴물을 죽이고는 영화가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콰이어트플레이스-라디오
자 좋은 음악을 들려줄테니 춤을 춰보라고 괴물아저씨!

사실 결말 부분은 여러분들이 보고 재미를 느끼시라고 세부점들을 많이 빼고 

스킵하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ㅎㅎ

 

영화 자체에 있어선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주고 새로운 에밋 캐릭터와 관련하여서도 

좋은 스토리 라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좋은 영화라 추천을 드리다 보니.. 

<콰이어트 플레이스 3>까지 나올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서

영화에 조금 부족한 것? 원하는 점이라고 한다면..

 

운석이 세계 전역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세계 인구 90프로 벌써 다 죽었다는 설정에 있어서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 괴물의 약점에 비하면 너무나도 급속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들어갔을 수 있었겠다 라는 점도 가능성을 두고 있어야겠죠.

그리고 3편에는 에블린의 가족이 아닌 다른 시점으로서 영화가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합니다. 

이제 라디오로 괴물들의 치명적 약점인 인공와우의 소리가 틀어지는 한, 

괴물들이 이제 활발하게 사냥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Quietplace-monster
까-꿍

추가적인 질문: 괴물 샷건 한방이면 죽는데 너무 사기 캐릭터처럼 나오는 게 아니냐?

 

영화 속에서 총한방에 나가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왜 그렇게 쉽게 죽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그냥 뚝배기 한방으로 총도 아닌 둔기로  죽이는 장면까지 나오는데요.

이것은 모두 인공와우의 소음 때문입니다.

괴생명체 자체의 표면은 아주 단단합니다. 

그 점을 볼 수 있는 몇 가지 점이.

운석이 지구로 떨어질 때 그 엄청난 온도를 버틴 것에 대해 외피가 아주 단단하다는 것을 예측 가능.

거기에 영화 중반에 기차 한 대가 전복이 되어있는데 기차로 보아선

괴물이 열차에 돌진하여 전복시킨 것을 알 수 있죠. 

콰이어트플레이스-기차
승객들 더울까봐 구멍을 뻥뻥 뚫어준 괴물 아저씨

그렇기에 이렇게나 강한 외피이지만, 외피 안 속살은 아주 연약합니다.

그런데 이 외피가 열리는 것이 오로지 소리를 자세히 들을 때나 

인공와우의 소음으로 괴로워할 때만 열리게 되죠.

그렇기에 쉽게 사냥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로서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대한 리뷰를 마치며 

공포,  SF ,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주제입니다.

물론 완벽한 작품이라고 평하기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였지만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지나가기 전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시청하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영화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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