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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가족영화

더위를 싹 날려줄 [아이스로드 : The Ice road]

by 궁밤잠수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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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입니다

코로나가 터진 지 벌써 2년 반이 넘었고 3년을 보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보다 보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잃어버린 일상을 위해서

내년 연도를 2020년으로 바꿔달라고,

나이도 3살 더 먹은 게 아니라 1살만 더 먹은 걸로 다 변경해달라고 하더군요 ㅋㅋ

정말.. 코로나 때문에 잃어버린 우리의 생활이 아깝습니다..ㅜㅠ

뛰어나가 놀아야 될 시기에 집 안에만 콕 박혀 생활하는 게 힘듭니다..

아 물론, 코로나 덕분에 집에 있다 보니 새로 찾게 된 취미도 있지만요..

보드 게임이나 하모니카 배우는 것이나 블로그 시작하게 된 것..

 

이번 달 말에 30만 명을 예상한다고 하네요.

코로나를 여러 번 앓으면 더 아프다고 하니..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빨리 마스크 다 같이 벗어던질 일이 오기를 바랍니다..ㅎㅎ

 

오늘 여러분께 추천드릴 영화는

[아이스 로드 : The Ice Road, 2021]입니다

아이스로드-영화
이미지 만큼 액션이 나오진 않습니다 ㅋㅋ

주연은 리암 니슨인데요,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ㅎㅎ

하지만 이번 영화는 액션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테이큰] 에서와 같은 리암 니슨의 화끈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다소 답답하고 왜 싸움을 못하지? 그냥 기절시켜! 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ㅋㅋ

이번 [아이스 로드 : The Ice Road]를 시청하실 땐 잠시 [테이큰]은 잊고 보시는 게 나아요!!

 

이 영화는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광산이 무너지며

그 안에 갇히게 되고 그 안에 있는 생존자들과

생존자들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기량은 30시간.

30 시간 안에 이번 영화에서 트럭 운전사로 나오는 리암 니슨

구조용 파이프를 30시간 안에 배달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영화입니다

 

리암 니슨은 이번 영화에서 마이크역할을 하였고

마이크를 포함한 3대의 트럭들이 이 구조 활동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가는 길에는 아주 능숙한 트러커들이 필요합니다..

 

사실 배달과 구조, 어떻게 보면 뻔한 클리셰일 수 있는 영화이지만

아주 흥미진진하게 내용을 만들어두어서 3번 정도 보았었습니다..ㅎㅎ

3대의 트럭이 출발하지만

정작 안전하게 구조 용품을 싣고 있는 차는 최후에 딱 한 대 입니다.

 

가는 길에 다양한 일이 생기고

목숨을 잃기도 하고.. 서로를 불신하며 믿지 못하는 일과

서로를 누구보다도 더 신뢰하고 더 끈끈해지는 관계까지..

그리고 훈훈하고 멋진 결말까지 정말 잘 잡아둔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내 트럭에서의 운전을 위주로 영화가 진행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시 조급함이 생기게 만드는, 그리고 악덕기업의 만행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을 하는 그러한 일들에서 분노도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해석 & 리뷰 # 스포 주의 #

 

아이스 로드에서 가속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영화 속에서 설명이 되긴 하였습니다.

모든 트럭 3대 운전 석 위에서는 스프링이 달려 있는 인형이 달려있었는데요.

이 인형이 심하게 흔들리면 결코 안된다고 말했죠.

먼저, 천천히 가면 안 되는 이유는 트럭의 무게가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로 인해서 꽝꽝 얼었다 하더라도 35톤에 달하는 트럭이

아이스 로드를 천천히 지나가면 당연히 무게 분산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얼음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깨질 수 있습니다.

아이스로드-트럭

 

하지만 반대로 너무 빠르게 되면 첫 번째 위험은 영화 속에서 나오는 장면에서와 같이

약간 녹아있는 부위를 지나갈 때 물 위에서 수막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빠르게 운전을 하다 보면 얼음 아래에 진동이 전달되게 되고 그로 인해 아래 물에

파도가 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파도로 인해서 얼음이 파도치듯이 움직이며 차가 바닥에 처 박히게 되죠..

이걸 알고 있던 마이크가 후에 이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악덕 기업, 왜 구조를 하려 하지 않는가?

 

여럿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이유들이 단 하나 때문이죠.

바로 입니다.

첫 번째로서 그들이 받게 될 벌금이나 광산 폐쇄 처분 때문이었습니다.

영화 초반에서 나온 것처럼 그들은 광산에 필요한 경보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서 사고가 벌어지게 되었죠.

그렇기에 만약 생존자들이 나오게 된다면 그들이 불리한 증언들을 할 것이었고

그렇게 되면 막대한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했던 것입니다.

 

기업이 받게 될 처분을 피하기 위해 ‘26’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목숨을 없애려고 했다니..

정말 요즘 기업들 중에서도 돈에 눈이 먼 기업들이 있지 않을까요..

꼭 사람의 생사가 달려야 악덕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막고 심지어 피해까지 입히는 기업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구호 물품을 위해 함께 갔던 3대의 트럭에 타 있던 보험사 직원이라고 소개 한

톰 바르네’는 트러커들을 다 죽이려고 하는데요.

이 역시도 그들의 철저한 계획이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엔 만약 구조할 생각이 없었다면

왜 구조를 위한 물품을 실은 트럭들을 불렀는가.. 하는 점인데요

딱 답이 나오시죠?

, 바로 뉴스나 신문에 나오게 될 기업의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트러커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그들은 요청하였지만 오는 도중 모두 사고로 인해

오지 못했다는 게 밝혀지면 기업은 그 트러커들에게도 보상을 할 필요도,

그리고 생존자들에 대한 보상과 그 기업이 입을 피해까지 없었겠죠.

그렇기에 기업의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구조하지 않고, 그들의 돈을 유지할 방법을 고안해낸 겁니다.

 

좋았던 스토리, 하지만 약간 부족한 내용

 

사실 리암 니슨 배우는 톱스타이기 때문에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거티와의 형제애를 보여주는 좋은 내용이 있었고

특히나 형제 사이에 생긴 불화, 그리고 화해하고 형과는 특성이 완전히 다르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항상 정석그대로만 해야 한다고 여기는 거티.

형은 항상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의 철저한 정석 지킴 덕분에

그의 희생으로 26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 형제간의 영화 스토리는 좋았으나..

악역 배우로 나온 사람들에 대한 임팩트나 설명이 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이 형제간의 설명이나 형제애 외에는 다른 점들이 좀 빠지게 되었고.

꽤나 긴 러닝 타임이지만 다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이 아쉬움 역시 아마 믿고 보는 영화였기에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한 탓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스로드-트럭전복

예를 들어, 골든 로드의 너무 빠른 영화 퇴장..

그리고 리암 니슨과 거티가 트럭에서 탈출하였을 때 나오자마자 아래 있던 다이너 마이트를 찾은 것..

어디에 다이너마이트를 두었는지 알려주고 간 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실제로도 있는 아이스 로드라고 하니 임금은 비싸도 그 비싼 이유가 설명되는 영화죠 ㅎㅎ

 

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좋은 영화였고 저는 좋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리암 니슨이 항상 동생이 가지고 싶어 했던 트럭을 사고

그 트럭 이름을 동생 거티가 말하였던 ‘트럭 트럭 트럭’으로 만들어 몰고 다니는 모습이 훈훈하게 잘 끝마쳤습니다 ㅎㅎ

 

후덥지근 요즘, 여러분의 더위를 싹 날려줄 [아이스 로드 : The Ice Road] 어떠신가요?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저는 더 좋은 영화로 여러분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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