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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가족영화

극찬받은 힐링영화 [리틀 포레스트 : Little Forest , 2018]

by 궁밤잠수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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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계획을 해서 바깥에 놀러 다녀왔답니다 ㅎㅎ

날씨가 그리 좋진 못했지만요..

그래도 바깥에 지하철 타고 나가서 친구들과 놀고 하니

훨씬 개운해진 것 같아요 ㅎㅎ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했는데..

여러분도 꼭 밖에 나가서 시간 보내시는 날을 정하시기 바래요!!

영화 시청이나 블로그 활동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랍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드릴 영화는

[리틀 포레스트 : Little Forest, 2018]  입니다

힐링영화-리틀포레스트

정말 잔잔하고 힐링 그 자체인 영화인데요,

영화 스토리도 젊은 시절에 힐링, 여유를 찾기 위한 삶을 찍어두었지만

정말 보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나서 기분이 따뜻하면서

배도 고파지는 그런 영화랍니다..

사실 영화보다는 약간 다큐멘터리 식 영화에 가깝겠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힐링 영화를 한번도 접해보신 적이 없으신 분들이시고

액션이나 화려한 카메라 기법들을 좋아하신다면 아마 잠 자고 나오실 수 있는 영화에요 ㅋㅋ

제가 이 영화를 처음 접했던 건 제가 해외에 살면서

한국영화와 배우들을 알리고자 매년 열리는 한국무료영화제 가 있었는데요.

사실 무료영화제라서 아무런 기대를 안하고 가서 본 영화였지만

영화관 나오면서 이 영화 괜찮은데?’ 하고 집에 가서 며칠 후 다시 집중해서 시청했답니다 ㅎㅎ

리틀포레스트-출연진

일단 출연진들도 괜찮은 조합입니다.

젊은 배우들이죠!

김태리 ,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같은 젊은 배우분들이 여럿 나오셨어요!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다보니 이 영화의 원작이 일본 영화이더군요!

원래는 일본의 만화를 한국의 영화화 시킨 것이었지만

한국 영화 제작 전에 이미 일본에서도 영화화 하여서 총 2편으로,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 리틀 포레스트 : 겨울과 봄 으로 2부작이었다고 합니다 ㅎ

 

한국에서 저는 몰랐지만 그래도 나름 히트를 친 작품이더군요 ㅎㅎ

농촌에서의 이러한 잔잔한 힐링 영화 소재가 그리 많지 않았다보니

청년들의 농촌에서의 생활과 힐링을 담은 부분이 참신하면서 소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소개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의 표현들 몇가지를 인용하자면

이 영화와 관련해서 신선도를 내세운 사계절 뷔페라는 표현이나

우아한 먹방이라는 평이 많았고 태리네 민박에서 식사 합시다라는 평도 있었다는데요 ㅋㅋ

정말.. 영화의 절반 이상이 요리하는 것과 음식 먹방에 나올만큼

자연에서 얻은 음식으로 요리를 하여 자연으로부터 힐링을 하고 복잡한 도시 생활로부터

청년들도 떠나서 자기만의 나름의 힐링을 찾아가는 포인트가 좋았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고 영화 끝나시면 아마 한국 전통 음식이 드시고 싶을 거에요 ㅋㅋ

 

자연에서 찾는 힐링

 

영화 속 주연 송혜원 역을 맡으신 김태리 여배우 인데요!

영화 내 혜원이 시골로 내려오게 된 이유는 도시에서의 풀리지 않는 생활에

머리가 아픔을 느끼고 시골로 내려와 잠시, 며칠만 있다가

힐링, 마음의 여유를 찾고 돌아갈려는 목적이었는데요.

준비하던 시험부터, 남자친구와의 연애, 남자친구는 시험을 합격하였으나 자신은 임용시험을 합격하지 못하고

취업도 잘 풀리지 않음에 자존심이 상한 혜원은 시골로 말도 없이 내려와 버립니다.

그렇게 돌아 온 고향에는 오랜 친구들 재하(류준열) 주은숙(진기주) 가 있습니다!

 

잠시의 여유를 찾으러 왔지만 며칠에서 몇주가 되고 그렇게 그냥 1년을 채우고 가겠다는 결심을 하죠.

당시 시골에 있던 친구들 역시도 그와 비슷한 이유였습니다.

재하는 도시에서의 남들에 떠밀려 다니는 삶보다 자신만의 삶을 찾기 위해,

은숙은 평범하게 매일 같은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에서 일탈을.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이유를 가지고 시골에 들어와 생활을 하고 있었죠.

 

김태리 여배우의 요리 실력

 

작 중에 정말 다양하고 화려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요리하는 소리들 역시 요리 VLOGASMR을 찍듯이

소리까지 정말 힐링이 되는 영화였는데요.

놀랍게도 영화 작 중 나오는 모든 요리들을 실제로 본인이 한 거라고 하시네요..

다양한 음식들이 나왔는데 모두 하실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리틀포레스트-힐링음식리틀포레스트-힐링푸드
리틀포레스트-튀김들
진짜 맛나보이는 힐링음식들..

아 하지만, 여러분들이 만약 육식주의자 시라면..

헬창이시라거나 단백질이 없는 식사를 꿈도 못 꾸신다면

약간의 고통스러움이 함께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요리들 중에서 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이 없거든요 ㅋㅎㅎ

그나마 해봤자 계란입니다..

(계란 1개에 단백질 6그램이라네요 깨알 정보)

 

저는 영화 보면서 특히나 부침개나 전 같은 종류들이 너무 맛깔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아우 정말 우아한 먹방이라는 평 답게 진짜 침 흘리는 영화입니다.

 

도시에서의 삶, 시골에서의 삶

 

혜원은 도시에서의 일이 풀리지 않아 시골로 들어오고,

재하는 시골에 있는 누구나 그렇듯 지방대 졸업과 함께 도시에서 생활하려는 꿈을 가지고

나가지만 서울에서 취직은 성공을 했으나 매일 듣게 되는 직장에서의 폭언과

그 외 모든 스트레스로 인해서 서울에서의 목표를 포기하고 아버지의 농사를 돕기 위해 귀농합니다.

도시에서의 직장인 생활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귀하게 자란 자식으로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직장에서 취업 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받게 되는 건 칭찬 보단 욕설을 듣게 되면

정말 회의감이 많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은숙은 시골에서 은행원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서울로 꼭 나가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죠.

저희 모두의 목표가 다른데 사실 주변 친구들에 의해서

무조건 이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 시골에서 뭐하고 살래.

주변으로부터 오는 무언의 압박과 같은 것들이 사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경우에 우리의 선택을 포기하고 대중의 선택을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면 그 선 내에서 나의 삶에 대한 주관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네요..

 

잔잔한 음악들과 청년 친구들과의 마음 터놓는 대화,

시골 음식으로부터 얻는 신체적인 힐링들까지 전부 보는 제가 느끼듯이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항상 눈이 아플 정도로 빠른 액션영화보다

잠시 눈도 쉴 겸 마음의 평화도 얻을만한 [리틀 포레스트]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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