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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가족영화

2년 화성에서 자가격리 [마션 : The Martian 2015]

by 궁밤잠수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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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입니다!

참 코로나가 언제 끝날는지 아무리 기다려봐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제 곧 영화관에서 마스크 없이 볼 날이 오나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계시는 분들,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를 한 번쯤은 다 해보신 분들을 위해서

여러분의 마음의 짐을 좀 덜어줄..

여러분의 상황이 그리 최악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영화 하나를 가져왔습니다ㅎㅎ

 

한동안 SF영화 열풍이 불 때였죠?

2015년에 개봉한 작품으로서 

제작비 3배를 훌쩍 넘기는 흥행을 불러온 우주 감자 영화!

 

마션-영화

멧 데이먼 이 주연인 작품으로서 사실 배우만 보고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ㅎ

하지만 배우만 잘 선택한 것이 아닌, 

영화 요소요소에 즐거움 거리와 찰진 쌍욕? 들과..

왠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관에서 팝콘이 아닌, 강원도 감자라도 들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감자로 시작하여 감자로 끝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ㅋㅋ

 

SF영화다 보니 항상 비교가 되는 작품들이

<인터스텔라>와 같은 작품들이 언급이 되는데, 

저 같은 경우 <인터스텔라>도 잘 보았지만 사실 이해를 온전히 하려면 

최소 5번은 보아야 하는 작품이라서..ㅋㅋ

온전히 재미와 생존 영화로선 전 <마션>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ㅎㅎ

 

영화 <마션> 줄거리

 

화성에서 탐사원들과 함께 화성을 돌아다니며 

샘플 채취와 같은 일반적인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멧 데이먼과 팀원들.

하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모래 폭풍으로 인해 피해가 너무 클 것으로 예상이 되어 

빨리 대피를 하게 되는데.. 폭풍에 휘말려 멧 데이먼이 실종이 돼버리면서 

탐사원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복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멧 데이먼은 죽지 않았고 그는 모래 속에 파 묻힌 채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탐사원들이 그냥 너무 무책임하게 확인도 안 해보고 

그를 사망 판정 내리고 떠난 것이 너무한 게 아닌가 하실 수 있지만.

먼저, 모래 폭풍이 너무 심하여 미루다 가는 비행선이 날아갈 수 없는 상황.

그리고 멧 데이먼이 기지의 파편에 찔려 

탐사원들과 함께 위치를 공유하는 GPS가 부서지는 바람에 

당연히 탐사원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이 설명이 되었으니 

저희도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 같습니다..ㅎㅎ

 

그렇게 살아났지만 생존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음식이 부족한 상황.

다행스럽게도 6명의 탐사원들이었기에 혼자서 6명의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정말 차분하게도 그는 음식들을 분배하며 얼마 동안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존에 대비하여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하다가 발견한 감자.

크 이때부터 전설의 대흥단 감자가 아닌 화성산 유기농 감자의 탄생이 시작이 됩니다.

식물학자였던 '마크 와트니'는 우주에서 최초로 감자 농사를 시작하게 되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고 불을 사용하여 수증기를 만들어 

습도까지 완벽하게 공급하여 그의 삼시세끼 감자 먹방은 시작이 됩니다.

 

나중에는 소금이나 케첩도 없는데 진짜 살려는 생각 아니고선 

저렇게 할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꼽으라고 하는 것들 3가지 중에 하나가 감자라면

또 다른 하나는 틀림없이 '쌍욕'입니다

 

마션-나홀로
나 홀로 집에 가 아닌 나 홀로 화성..절망 그 자체입니다

 

Fuxx you, Mars (엿 먹어, 화성)

You out of your fuxxing mind? (너 제정신이냐?)

Damn it! (젠장할!)

I am fuxxed (난 이제 엿 됐다)


정말..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욕을 하는데 아주 찰지게 하는 멧 데이먼의 욕은

오히려 관객들에게 있어 영화에 집중하고 재미를 더하는 데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언급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많은 욕이 나왔지만

그렇다고 '마크 와트니'는 부정적인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진짜 영화 내내 작가가 왜 이렇게나 괴롭히나 할 정도로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고

앙상해진 그의 몸과 피부, 그리고 중간에 터져 날아가버렸던 우리 미스터 포테이토들까지..

 

그럼에도 긍정적인 성향을 항상 유지했기에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나중에는 NASA와 대화가 되었을 때에도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그의 채팅에서 아주 찰진 욕들을 퍼부으며 

실제 뉴스라면 아주 재밌었을 방송 사고를 시원하게 내줍니다 ㅋㅋ)

 

그렇다면 마션 영화의 주요 요소 세 번째는 뭘까요?

 

아이 엠... 아이언맨..

웬 아이언맨이냐고요?

영화 보시면 뭔지 아실 겁니다 ㅋㅋ 

멧 데이먼이 행성 탈출을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화성에서 탈출선을 타고 궤도를 나가던 중 계산해 둔 궤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아이언맨 계획을 갑작스럽게 세우고는 탈출선에서 뛰어내려 버립니다?

 

마션-아이언맨
일부러 구멍을 내고 산소를 방출하여 날아가버리는 맷 데이먼

자신의 손에 일부러 구멍을 내어 손을 쥐었다 떼었다 하면서

산소 방출을 조절하여 날아가는 미친? 기발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ㅋㅋ

 

자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들이 하나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션에 나오는 출연진들이 마블과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ㅋㅋ

 

먼저, 앤트맨의 아주 친한 친구인 '마이클 페니' 

엔트맨 속에서 수다쟁이 '루이스'로 나왔었죠

그리고 캡틴 아메카에서 캡틴의 친구 '버키' 역을 담당했던 '세바스티안'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삼촌으로 나온 '도널드'도 나왔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ㅋㅋ

닥터 스트레인지의 동료로 나왔던 '추이텔'도 나오고

닥터의 조수 역할이었던 '웡'도 출연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블에서 토르와의 씬에서 로키가 죽는 연기를 하였던 연극배우..

멧데이먼-로키
멧 떼이먼!!!

네.. 다들 마블에 여운이 남아있었나 봅니다..

멧 데이먼은 로키 역에서 아주 잠시 카메오로 출연하긴 했으나..

아마 그의 진심은..

'아이 엠 아이언맨'을 외친 역할을 약간 탐내지 않았나..

라고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ㅋㅋ

 

닐 암스트롱, 내가 더 낫죠?

 

워낙 영화의 장면 요소요소들이 아주 자세히 그리고 

세부적인 과학으로서의 접근법도 설명이 되었기에 너무나도 정확하고

탄탄한 내용에 아마 실화가 아닌가 싶으실 수 있겠지만..

네, 아쉽게도 이건 그냥 소설 베이스 영화입니다 ㅎㅎ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정말 이상하게 여겨지는 부분 하나 없이

정말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어 그러한 점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2015년 작품이지만 현재 작품들과 견주어 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본격 화성 감자 이야기 Feat. 멧 데이먼 시청을 원하신다면 

'마션'은 정말 강추하는 부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혼자 나오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나 싶으실 수 있지만 

정말 혼잣말부터 하여서 지루할 틈 없이 잘 만들어준 부분 같습니다..

아, 물론 중간중간 과학과 관련된 설명들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ㅋㅋ

 

오늘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시고 이번 주말 <마션>과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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