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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가족영화

업 (2009) 인생 애니 영화, 영어 배우기에도 최고/해석,줄거리,리뷰 #스포주의#

by 궁밤잠수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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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노 애딧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이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다더니.. 웬걸 서울은 계속 비 소식밖에 없네요..

이번 여름 내내 기상청 일기예보는 맞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 온다 해서 계획 취소했더니 해가 쨍쨍하고..

맑다고 해서 나갈 계획 했더니 비가 주룩주룩..

 

어찌 되었든 앞으로 얼마 동안은 계속 끝난 줄 알았던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집에서 가만히 있긴 뭐하고.. 영화나 봅시다 ㅋㅋ

비 오는 날 날씨도 흐릿해서 영화 보기 딱이죠 커튼 따로 안쳐도 자동으로 불만 끄면

영화 보기 모드 ON..

 

오늘 여러분께 추천드릴 가족 영화는 바로

[UP] (2009) 작품입니다!

업-포스터
포스터부터 흥미진진해지는 업 영화 포스터 (2009)

 

정말 아실 분들은 분명 아실 영화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특이한 캐릭터와 화려한 포스터로 한번 보면 계속 기억할 수밖에 없어요 ㅋㅋ

그리고 한 가지 또 좋은 점은!

이 영화 발음이나 내용들이 아주 심플하면서 좋은 영어 표현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입문하시려는 영어 배우는 데 있어서 최적의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다른 영어 영화들도 다양하지만, 말이 너무 지나치게 많지 않으면서,

실제 상황에서 쓸만한 표현들이 많답니다.

주로 영어 배우기 용으로 입문하시는 위 베어 베어스 (We bare bears) 작품보다

오히려 더 쉽고 배울 표현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예요!

그러니 재미와 영어를 함께 배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영화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 영화를 영어를 처음 배울 때부터 보았기 때문에

정말 거짓말 약간 보태서 30번은 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용은 이제 다 외워버렸죠 ㅋㅋ

그런데 영화 자체가 잔잔하면서 많지 않은 캐릭터로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면서 슬프기도 하고.. 즐겁게도 해주는

정말 모든 게 다 들어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같습니다 ㅎㅎ

 

업-영화-집업-영화-실화-집
영화 속 <업>의 집과 실제 집 비교

먼저 <> 영화에 나오는 할아버지의 집은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한 집인데요!

사진에서 보이시죠?

실제로 정말 애 먹었던 집이라고 하네요 ㅋㅋ

큰 토지에 건물을 올리는데 이 실화에 있는 집주인분도 아무리 큰 금액을 내놓아도 판매를 하지 않으셔서 결국에는 이 집 토지만을 제외하고 건물을 지었다고..ㅋㅋ

아마 이 집주인 분은 큰 그림을 보시고 더 가격이 올라갈 거라 예상을 하셨나..?

업-배경화면
다양한 색깔에 정말 아름다운 배경..업이 꽤나 유명한 배경화면 맛집이랍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할아버지가 그냥 집을 들고 날아가버리시만..

실제에서는 집주인 할머니와 공사 진행자와 아주 친한 사이가 되어

공사 진행자가 할머니를 공사가 끝나는 동안 극진히 보살폈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실 때 그에게 상속으로 주고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렇게 그 땅을 다시 허물고 건물에 포함시킬 수 있었지만 할머니의 결심을 지켜드리고자 그대로 둔 채로 공사를 완공하고

그 집을 마을회관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현실도 정말 마음 뭉클한 이야기입니다..ㅜㅠ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영화 내용을 보게 되면..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가 좋아하던 여자애와 함께 놀던,

그리고 커서 결혼을 하고 마련한 집에서 계속 생활하다

아내분이 돌아가시고.. 아내가 없지만 할아버지 혼자서 이 집을 계속 유지하시며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결코 떠나지 않으시려는 모습이 초반에서 진행이 되게 됩니다.

 

할아버지를 요양보호소에서 모시러 갈려는 내용도 있었고,

가장 큰 것으로 할아버지 주변 모든 토지가 다 매각되어

할아버지 집만 남은 채로 계속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라며,

나중에는 무력으로 부수려는 내용까지 나오게 되죠..

(울 할아버지 괴롭히지 마 이 나쁜 넘들아!)

 

할아버지는 초중반까지 계속 까탈스럽고, 다혈질과 같은 태도를 나타내는데요,

이건 사실 외 로우 셔서나 혹은 그냥 다혈질이 셔서가 아닌,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보호하시려는 보호 본능에서 나온 할아버지의 태도라고 하실 수 있겠죠.

(그런데 정말 할아버지는 뵐수록 짧고 굵으신 캐릭터가 너무 친근해집니다..ㅋㅋ)

업-러셀업영화-러셀-첫만남
귀염둥이 통통한 초딩 '러셀'

그리고 꼭 아셔야 할 또 다른 캐릭터는 바로 러셀입니다!

정말 짜리 몽땅하게 생긴 귀여운 러셀은 보이스카우트와 비슷한 곳에서

배지를 수집을 하고 있는데요, 이 배지를 그렇게 모으려고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답니다 ㅜㅜ 알면은 더 슬픈..

시끄럽게 떠드는 러셀이 시끄럽고 짐처럼 느껴져 표정이 안 좋으신 할아버지..

러셀이 모은 이 모든 배지들 중 마지막 배지는 바로 ‘노인봉사 배지(?)’인데요!

그렇기에 초반에 우리가 보기에도 귀찮을 정도로 칼 할아버지를 괴롭히듯이 쫓아다니죠 ㅋㅋ

그런데.. 이 배지를 그냥 포기하거나 하면 될 게 아닌가,

혹은 단지 보이스카우트 멤버들 중에서 최고가 되려고 배지를 다 모으려나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은 그런 게 아닌, 모든 배지를 다 모으면 상 수상식 때 아빠가 꼭 와서 직접 달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중간 내용을 보다 보면 러셀이 끝이 없는 대화와 수다로 칼 할아버지가 귀찮아지자

러셀에게 게임을 하나 하자고 하며 누가 더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나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정말 유치하신 할아버지.. 시체놀이도 아니고.. 말 안 하기 게임은 뭐여..)

그때 러셀이 한 대답을 보면, ‘우리 엄마도 그 게임 좋아해요!’ 하고 신나게 말합니다.

이때 집에서 러셀이 엄마와 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혹은 러셀이 귀찮게 하거나요..ㅋㅋ)

 

하지만 또 다른 내용을 보게 되면 러셀이 아빠에 대해 말하며 아빠는 집에 잘 안 온다’고 말합니다.

이건 아빠와 엄마가 별거 중이거나 이혼을 하였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고요..

그리고 러셀은 아빠에게 전화를 하면 필리스가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한다는데요.

이 필리스는 엄마가 아닌, 다른 상대이죠.

그러니 추측할만한 점으로는 아빠와 엄마는 별거나 이혼 중.

아빠는 다른 여성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추측이 할 수 있고 러셀은 아빠를 아주 그리워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칼 할아버지에게 더욱 수다를 떨고

졸졸 쫓아다니는 게 이해가 되며 되려 안쓰러워집니다..ㅜㅠ

저는 처음 몇 번 볼 때는 할아버지와 아내와의 추억과 관련되어서는 잔잔하면서 슬펐는데,

볼수록 러셀도 슬픈 아이구나 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래서 영화는 꼭 한 번이 아닌 최소 두세 번은 봐야 합니다..ㅋㅋ

 

그 외의 인물들도 많지만!

영화의 핵심 인물은 아니지만! 동물을 볼 필요가 있죠 ㅋㅋ

바로… 케빈입니다!!

 

업-케빈up-케빈
크기가 꽤나 크고 아름다운 색깔인 케빈!

참 이것도 보면은 할아버지가 러셀의 귀찮은 계속되는 방문과  조름에

그에게 정원을 망치는 커다란 도요새가 있으니 잡아오면 배지를 주겠다고 하는데요,

이 새를 찾기 위해 정원을 뒤지던 러셀이 집 아래에 들어가서 칼 할아버지의 집이 풍선을 타고 날아오를 때 같이 탑승을 할 수 있게 되죠 ㅋㅋ

그리고 나중에 러셀이 풀숲에서 초콜릿을 나눠주며 친해지게 된 동물입니다.

 

약간.. 타조같이 생겼는데 나름의 매력과 귀여움을 가지고 있는 케빈..

케빈이라는 이름은 러셀이 만들어준 이름이고요..

이 케빈을 살리기 위해 후에 칼 프레드릭슨 할아버지가 불타는 집을 살리냐, 케빈을 살리냐 라는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나오게 되죠..

중후반까지는 계속해서 까칠한 태도를 보였던 칼 할아버지는 아내와의 사진을 지켜보며 아내가 칼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렇게 소중히 여겨서 여태까지 보호하기 위해

일평생을 바쳐온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놔두고 케빈과 러셀을 구하러 가는 장면이 나오죠.

업할아버지-케빈타고업할아버지-웃는모습
귀찮아하던 할아버지의 얼굴보단 이제 정말 기뻐하시는 얼굴을 볼 수 있죠..흐뭇

정말 집이 헬륨 풍선들에 의해 뜬다는 것, 그리고 집안에 그리 많은 풍선이 이미 들어있음에도 왜 계속 안 뜨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떴는지, 사실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여럿 있긴 하지만

영화는 영화. 애니는 애니.

내용  자체는 잔잔하면서 적절한 액션과 할아버지의 웃기면서도 화려하진 못해도 화려한 난투극

오십견 싸움

두 할아버지의 싸움에서 누가 더 오십견이 안 걸리나 싸움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싸움이었습니다

업-오십견
싸움 중 두 할아버지 모두 오십견...웃픈...ㅋㅋㅋ

끝에 러셀은 배지를 다 모았으나 아빠는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칼 할아버지가 와서 그에게 노인봉사 배지가 아닌, 할아버지의 가장 중요한 배지를 달아주며 러셀과 칼 할아버지, 그리고 더그가 거의 같은 가족과 같이 잘 지내며 생활하는

내용으로서 끝을 내리게 됩니다..

정말 생각할게 많은 영화였고요..

 

업 영화를 볼 때마다 갑자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항상 괜찮으신 것처럼 보이셔도 우리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도 외로움과 슬픔을 가지고 계실 수 있다는 것, 우리의 관심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다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영화 <UP>을 시청하시고

부모님께, 할머니 할아버지께 연락 한번 드리는 거 어떨까요?

 

이상으로 약간의 액션, 모험, 재미와 슬픔까지 모두 다 잡은 <UP> 영화였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에도 더 좋은 영화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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